이강인은 PSG 승리 부적 →'프랑스 리그1 70년 최고 기록'…UCL 바르셀로나전 선발 경쟁 우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바르셀로나전 선발 출격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파리생제르망(PSG)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0년 동안 프랑스 리그1에서 데뷔전부터 이강인보다 무패기록이 많은 선수는 소린이 유일하다. 이강인이 올 시즌 출전한 17번의 리그1 경기에서 PSG는 10승7무를 기록했다. 소린은 리그1 데뷔전부터 리그1 21경기에서 14승7무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17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바르콜라가 팀에 복귀했지만 바르셀로나전 출전이 어렵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와 뎀벨레를 지원할 선수로 이강인, 무아니, 하무스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할 것이다. 아센시오는 공격 포지션에서 선호되는 선수가 아니다'라며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전에서 PSG의 스리톱 중 한 명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선발 출전 경쟁에서 앞서 있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기회 창출 능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에 대한 적응력은 이강인의 선발 출전에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PSG의 선발 명단을 예측한 가운데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점쳤다. UEFA는 PSG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음바페, 뎀벨레, 바르콜라가 공격수로 나서고 루이스, 우가르테, 비티냐가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비진은 멘데스,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에메리가 구축하고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에선 AC밀란을 상대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로 평가받았던 F조에서 도르트문트,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는 올 시즌 18승9무1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브레스트(승점 53점)에 승점 10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도 진출해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트레블(3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