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주인공은 누구?… 먼저 오른 젠지 “반드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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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과 14일 양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 무대가 펼쳐진다.
13일 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대결하며 이날 승자는 14일 결승전에서 젠지와 최종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지난해 서머 우승팀인 젠지는 올해 스프링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LCK 5연속 결승전 진출 기록을 세웠다.
13일 대결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도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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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각 팀들은 결승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결승전에 선착한 젠지의 김정수 감독은 “결승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누가 올라와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고 같은 팀의 ‘리헨즈’ 손시우 선수도 “잘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서머 우승팀인 젠지는 올해 스프링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LCK 5연속 결승전 진출 기록을 세웠다. 이번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4회 연속 우승 기록도 세울 전망이다. 오는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에도 LCK 대표로 출전을 확정했다.
김정수 감독은 “두 팀 다 딱히 결점은 없는 것 같다. 우리가 다르게 생각하는 챔피언들이 있어 그런 부분을 연습하고 있다”라고 결승전 준비를 소개했다.
13일 대결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도전자다. 두 팀은 이미 지난 4일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한화생명이 T1을 3대0으로 제압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다시 한 번 T1을 누를지, T1이 복수전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다. 결승전에 오르는 팀은 자동으로 MSI 진출권도 확보하게 된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은 “3대0으로 이기긴 했지만 T1은 저력이 있는 팀이기에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팀 한왕호 서수는 “다시 붙는다면 다전제이기에 (결과는) 모를 것 같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잘 치르면 이길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T1의 김정균 감독은 “준비가 부족해서 3대0이 나왔다. 목표는 우승이다.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패배한 부분에서 정확한 이유를 찾았기에 다시 만나면 이길 것으로 본다”라고 강조했다. T1의 이상혁 선수도 “최선을 다하고 이번 1주일 동안 많이 준비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지난 경기보다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세 팀은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 감독은 “팀 자체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기회이기에 그만큼 간절하게 연실히 준비하고 있다. 큰 무대에 걸맞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왕호 선수도 “항상 응원에 감사드리고 팬들에게 우승 선물을 꼭 안겨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T1의 김 감독 역시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고 류민석 선수는 “이번 시즌 힘들었지만 흔들릴 때마다 일어나는 것이 T1”이라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우승 후보인 젠지의 김정수 감독은 “스프링 시즌 잘했지만 제일 큰 경기가 남았고 잘해서 꼭 다 같이 웃고 싶다”라고 했고 김건부 선수는 “항상 감사하고 이번 결승에서 우승해 같이 기뻐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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