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타순 하향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3루타로 존재감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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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중요한 순간에 빛나는 활약으로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3루타를 포함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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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3루타를 포함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이로써 그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08로 소폭 상승했으며, 장타율은 0.318에서 0.354로 크게 뛰었다.
경기 초반, 샌디에이고는 컵스에게 0-8로 크게 끌려가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2-8로 뒤진 6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컵스의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호세 쿠아스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시속 162㎞의 빠른 3루타를 쳐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한 방으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4-8,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6회에만 7점을 몰아치며 7-8로 추격한 샌디에이고는 8회말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최종적으로 9-8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김하성의 선전이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김하성의 이번 활약은 팀 내 타순 조정으로 인해 6번으로 배치된 후 첫 경기에서 나온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전 12경기 동안 꾸준히 5번 타자로 출전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한 계단 내려간 타순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사진 =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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