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신속히 조성…인프라 구축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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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경기 남부 일대에 민간 주도로 구축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관련해 정부가 지원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9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을 살펴보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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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경기 남부 일대에 민간 주도로 구축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관련해 정부가 지원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9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을 살펴보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타이완 지진 등 글로벌 공급망 위험 요인을 점검한 결과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업계·협회 등과 함께 수급 상황을 계속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기업이 속도감 있게 투자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실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메가 클러스터 내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을 공공기관이 나서 최대한 구축하고, 첨단산업법을 개정해 기반시설 설치에 협조하는 인근 지자체에 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 것와 관련해서는 2건으로 돼 있던 재정 지원 건수 제한을 폐지하고, 특화단지별 지원 비율을 기존 5~30%에서 15~3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관련 기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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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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