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아르헨티나에서 철수…현지 사업 7500억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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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아르헨티나에서 철수한다.
8일 HSBC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사업부를 그룹 그루포 피난시에로 갈리시아(Grupo Financiero Galicia)에 5억5000만달러(7453억원)로 매각하고, 아시아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갈리시아는 HSBC의 은행, 자산관리, 보험을 포함하는 모든 사업부와 1억달러(1355억원) 규모의 후순위 부채를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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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아르헨티나에서 철수한다. 지금까지 진행하던 은행, 보험, 자산관리 등의 사업은 현지 금융업체에 통매각하기로 결정했다.
8일 HSBC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사업부를 그룹 그루포 피난시에로 갈리시아(Grupo Financiero Galicia)에 5억5000만달러(7453억원)로 매각하고, 아시아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엘 퀸 HSBC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각 결정은 우리(HSBC) 전략을 실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이며, 더 높은 가치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아르헨티나 사업부는 주로 국내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규모를 감안할 때 그룹의 이익 변동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HSBC는 이번 매각 관련해 올해 1분기 10억달러(1조3550억원)의 세전 손실을 회계에 반영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HSBC는 은행의 핵심 자기자본 측정 척도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SBC 아르헨티나 사업부를 전체 인수하는 갈리시아는 아르헨티나 최대 민간 금융 그룹이다. 갈리시아는 HSBC의 은행, 자산관리, 보험을 포함하는 모든 사업부와 1억달러(1355억원) 규모의 후순위 부채를 인수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HSBC는 매각 대금을 현금, 대출 어음, ADR주식 등으로 나눠 받는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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