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경기 8패 “류현진 분석 다음에···내일이 없다” 외친 두산, 마운드 지원군 온다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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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내일이 없습니다."
이 감독은 9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모레 류현진이 등판하는 것을 포함해 한화 전력 분석을 했을 것 같다'는 얘기에 "지금 우리는 내일이 없다. 오늘 상대하는 산체스부터 전력 분석했다. 류현진은 내일 경기가 끝나고 모레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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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지금 우리는 내일이 없습니다.”
상대 선발 투수에 시선을 둘 여유가 없다. 하루하루 눈앞에 승리부터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하향곡선을 그리는 흐름에서 벗어날 것을 다짐했다.
이 감독은 9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모레 류현진이 등판하는 것을 포함해 한화 전력 분석을 했을 것 같다’는 얘기에 “지금 우리는 내일이 없다. 오늘 상대하는 산체스부터 전력 분석했다. 류현진은 내일 경기가 끝나고 모레 한다”고 답했다. 덧붙여 “지금 그렇게 멀리 바라볼 상황이 아니다. 지금은 매일 눈앞의 경기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겨우 14경기 치른 이른 시점. 130경기가 남은 가운데 당장 올시즌 결과를 단언할 수는 없다. 그래도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두산은 지난달 28일 수원 KT전부터 지난 7일 사직 롯데전까지 10경기에서 2승 8패로 고전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안정된 선발진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토종 선발 3명(곽빈, 최원준, 김동주)이 나란히 고전 중이다. 불펜 또한 평균자책점 5.81로 이 부문 9위다. 계산이 서지 않는 마운드로 인해 경기력에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희소식도 있다. 이날 신인 김택연과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한 김명신이 복귀했다. 박신지와 최종인이 빠진 자리에 승리 공식이 될 수 있는 투수 두 명이 합류한 두산이다.
이 감독은 “아직 우리는 100% 전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곧 (홍)건희도 올 것”이라며 “건희는 오늘 2군 경기에 나왔다. 투수 코치와 얘기를 하고 결정하겠지만 돌아오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년 22세이브를 올린 홍건희는 지난 겨울 FA 계약을 통해 두산에 잔류했다. 하지만 캠프 기간 오른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시즌 출발이 미뤄졌다. 그래도 이날까지 퓨처스리그 5경기를 소화한 만큼 이르면 오는 11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100% 전력이라면 자신이 있다는 게 이 감독의 입장. 그는 “라모스도 돌아온다고 가정하면 우리가 약한 전력을 아니라고 본다”면서 “그때까지 버텨야 한다. 지금이 위기라기보다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새롭게 올라온 선수도 있고 새로운 기분으로 이번 주를 임하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김대한(우익수)~김태근(좌익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동주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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