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G 9승 2패’ PIT, 32년 만에 개막 후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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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쾌조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피츠버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개막전은 2-5로 패했지만 이후 2경기를 모두 끝내기 승리로 장식하며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피츠버그가 거둔 9승 2패(승률 0.818)는 지난 1992년 이후 팀이 기록한 가장 좋은 개막 후 성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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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피츠버그는 시즌 9승 2패(승률 0.818)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승률 0.818는 아메리칸리그 뉴욕 양키스와 함께 빅리그 전체 승률 1위의 기록이다.
올 시범경기에서 13승 16패, 승률 0.448에 그쳤던 피츠버그는 정규시즌 돌입과 함께 다른 팀이 됐다.
피츠버그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개막 원정 4연전을 모조리 쓸어담으며 반전의 전주곡을 울렸다. 개막전을 포함, 4승 가운데 두 번의 연장 승리가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도 위닝 시리즈(2승 1패)로 마감하며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개막전은 2-5로 패했지만 이후 2경기를 모두 끝내기 승리로 장식하며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상대 선발로 왼손 투수가 등판했을때 모조리 승리를 거둔 점이 흥미롭다. 현재까지 치른 11경기 가운데 다섯 차례 왼손 선발 투수를 상대했고 5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피츠버그가 거둔 9승 2패(승률 0.818)는 지난 1992년 이후 팀이 기록한 가장 좋은 개막 후 성적이라고 전했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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