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체자’라더니 완전히 당했다...‘12월 이후로 보이질 않아’

이종관 기자 2024. 4. 9.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입단한 나탄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이탈리아'의 특파원 마누엘 팔라토는 8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대체자 나탄을 본 사람이 있나? 그는 12월 이후로 자취를 감췄다. 1월에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그를 제외됐다. 또한 UCL 명단에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같은 선수를 제외한 것은 나폴리에만 손해였다. 실수가 많으며 결론은 간단하다. 이적시장의 '대실패'다"라며 강하게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김민재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입단한 나탄이 비판을 받고 있다.


2001년생,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 나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됐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수상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의 공백을 ‘빅리그’ 경험이 없는 나탄이 메울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즌 초반, 나탄은 곧바로 선발 명단에 들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하며 세리에 무대에서의 적응력을 길러나가기 시작했다.


나탄의 데뷔전은 9월이 돼서야 성사됐다. 지난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나탄은 짧은 시간임에도 확실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레오 외스티고르와 중앙 수비 조합을 맞추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나폴리의 좋지 못한 성적과 함께 점점 벤치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당하고 말았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는 지난 12월 “나탄은 오른쪽 어깨 견봉 쇄골 탈구로 인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가 수술 없이 부상에서 돌아오려면 6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2개월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어깨 부상을 당한 나탄은 지난 25라운드 제노아전을 통해 약 2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이후부터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쉽지 않은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나탄. ‘김민재 대체자’라는 기대치가 큰 만큼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이탈리아’의 특파원 마누엘 팔라토는 8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대체자 나탄을 본 사람이 있나? 그는 12월 이후로 자취를 감췄다. 1월에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그를 제외됐다. 또한 UCL 명단에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같은 선수를 제외한 것은 나폴리에만 손해였다. 실수가 많으며 결론은 간단하다. 이적시장의 ‘대실패’다”라며 강하게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