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폐지수집 노인 117명 발굴…보건·복지서비스 통합 지원

이상학 2024. 4. 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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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폐지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2월부터 2개월간 지역 내 82개 고물상과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한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거쳐 117명의 폐지수집 노인을 발굴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9일 "발굴된 저소득 폐지 수집 노인의 소득 보장, 건강개선 등을 위해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 지속적인 현황 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고립·누락을 방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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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폐지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2월부터 2개월간 지역 내 82개 고물상과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한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거쳐 117명의 폐지수집 노인을 발굴했다.

폐지 줍는 노인 [연합뉴스TV 캡처]

이는 도내 예상 평균 발굴률(19%)보다 2배 가까운 36.2%로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높은 발굴률을 보였다.

이번 전수조사는 폐지 수집 노인의 개별적인 생활 실태, 근로·복지 욕구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폐지 수집보다 소득이 더 높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연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 폐지 수집 노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는 31명, 기초연금 대상자는 76명, 일반 가구는 10명이었다.

희망 서비스로는 노인 일자리 40명, 노인 맞춤 돌봄 30명, 건강관리 지원 25명,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21명 순이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9일 "발굴된 저소득 폐지 수집 노인의 소득 보장, 건강개선 등을 위해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 지속적인 현황 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고립·누락을 방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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