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울산소방본부와 '심폐소생술 캠페인' 협약 체결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이수자 2000명 목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울산소방본부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심폐소생술 캠페인' 사회 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 구단과 울산소방본부는 응급 구조의 기초이자 필수인 심폐소생술을 확산시키는 캠페인 'CPR-WAVE'를 전개하기로 했다. 'CPR-WAVE'는 울산의 홈경기장인 문수 축구경기장을 비롯해 인파가 모이는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지난 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도 심폐소생술 교육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울산소방본부 대원들은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에게 직접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이수증을 수여했다.

울산 구단과 울산소방본부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총 2000명의 'CPR-WAVE' 교육 이수자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심폐소생술의 보급 및 범시민적 확산으로 생활 속 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김광국 울산 구단 대표는 "울산 시민의 안전 문화 확산에 울산 구단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