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전북, 김상식 전 감독은 독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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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의 올 시즌 출발이 불안하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축구협회가 현재 공석인 대표팀 사령탑 직과 관련해 해외 지도자 다섯 명으로부터 지원 서류를 받았고 이 가운데 김상식 전 전북 감독과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이 포함됐다.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김상식 감독과 함께 현재 시즌 최하위인 전북도 분위기 반전을 위한 새 출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리그 6경기만 치렀기때문에 새 감독 선임 이후 전북의 분위기 반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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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의 올 시즌 출발이 불안하다. 2024시즌 개막 5경기 동안 단 1승도 하지 못하고 현재 K리그1 순위 최하위에 있다.
전북 팀 앞에 붙는 수식어는 지금까지 '명문'. '명가'였다. '꼴찌' 전북은 낯설다.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 6일 지휘봉을 내려놨다. 임기를 만 1년도 채우지 못하고 10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성적 부진으로 김상식 감독과 결별했던 전북은 후임 감독과도 찜찜한 마무리를 맺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전북의 일부 팬들은 과거 김상식 감독 시절을 회상하며 그래도 그때가 낫다며 김상식 전 감독의 행방을 궁금해하고 있다.
지난 5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U-23 아시안컵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 차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김상식 전 감독도 같은 장소에 머물렀다. 다만 올림픽 축구대표팀보다 2시간 앞서 공항에 있었다. 그리고 목적지는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다른, 카타르가 아닌 독일이었다.
이날 오전 조용히 독일로 출국하려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국 취재를 위해 공항을 찾은 KBS 취재진에 '딱' 걸린 김상식 전 감독은 "이제 쉴 만큼 쉬었다"면서 "세계 축구 흐름을 공부하기 위해 약 한 달 동안 독일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과거 전북에서 뛰었던 "이재성(마인츠)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만나 그들의 경기를 직접 보고 공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식 감독은 독일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마인츠 이재성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 경기에서 이재성은 2골 1도움, 말 그대로 '원맨쇼' 활약을 펼치며 팀의 다름슈타트전 4대 0, 대승을 이끌었다. 김상식 감독은 이재성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 가량 장기간 충분한 시간을 들여 경기를 보고 또 보고 관찰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전북 지휘봉을 내려놓고 약 6개월가량 휴식한 김상식 감독은 최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지원하는 등 지도자 활동 재개를 노리고 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축구협회가 현재 공석인 대표팀 사령탑 직과 관련해 해외 지도자 다섯 명으로부터 지원 서류를 받았고 이 가운데 김상식 전 전북 감독과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이 포함됐다.
새로운 감독 선임 뒤 전북이 현재 순위가 아닌 그동안 자리해 온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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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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