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대구광역시청 20연패 빠트리나

김용필 기자 2024. 4. 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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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연패를 눈앞에 둔 대구광역시청이 경남개발공사와 격돌한다.

경남개발공사와 대구광역시청은 13일 오후 6시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6차전에서 맞붙는다.

경남개발공사로서는 최대한 벤치 멤버를 활용하겠지만, 대구광역시청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팀이라는 불명예까지는 원치 않을 것이다.

대구광역시청은 역대 최다 연패와 똑같은 20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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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 2위 경남개발공사와 8위 대구광역시청 격돌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20연패를 눈앞에 둔 대구광역시청이 경남개발공사와 격돌한다.

경남개발공사와 대구광역시청은 13일 오후 6시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6차전에서 맞붙는다.

2위를 확정한 경남개발공사(승점 30점)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첫 승리를 노리는 대구광역시청으로서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 컨디션이나 경기 감각을 위해 주전 선수와 벤치 멤버들을 고르게 활용할 것으로 보여 대구광역시청의 첫 승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 2라운드 경기에서도 경남개발공사는 점수 차가 벌어지면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곤 했다. 한두 명의 에이스와 벤치 멤버들이 손발을 맞추면서 대구광역시청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었다. 경남개발공사로서는 최대한 벤치 멤버를 활용하겠지만, 대구광역시청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팀이라는 불명예까지는 원치 않을 것이다.

대구광역시청은 역대 최다 연패와 똑같은 20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광주도시공사가 지난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20연패를 기록했었다. 남은 경기는 경남개발공사와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대결뿐이라 역대 최다 연패의 기록을 갈아치울 위기에 몰렸다. 일단은 대구광역시청이 시즌 내내 전반을 잘 치르고도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으로 무너졌기에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대구광역시청 이원정

대구광역시청은 득점 최하위에 실점은 가장 많다. 그런데 세부적으로 따지면 6m 골 7위, 윙 5위, 중거리 슛 7위, 7m드로 3위, 속공 7위, 돌파 7위, 어시스트 6위로 공격 부문은 최하위가 아니다. 반면 수비에서는 스틸 8위, 블록슛 8위, 골키퍼 세이브 6위고 실책이 가장 많으며 2분간 퇴장도 두 번째로 많다. 일단 후반에 급격히 늘어나는 실책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108골로 득점 6위, 이원정이 62골, 함지선이 52골, 노희경이 49골, 황은진이 30골, 허수림이 27골, 정연우가 21골, 최경빈이 19골을 기록했다. 지은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원정, 함지선, 노희경의 분발이 필요하다. 과연 대구광역시청이 첫 승리를 위해 어떤 비책을 가지고 나설지 궁금하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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