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구신 영입했는데 또 센터백 영입?..."토트넘, 웨스트햄과 경쟁 예정"

신동훈 기자 2024. 4.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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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오고 주전 센터백 라인도 건재한데 토트넘 훗스퍼는 센터백을 또 노린다.

영국 '가디언'은 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토신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노린다. 올여름 풀럼과 계약이 종료되는 토신을 웨스트햄이 노리는데 리버풀, 토트넘과 경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는데 풀럼에 남았다.

'가디언'은 "웨스트햄은 토신을 자유계약 영입을 하는 게 현명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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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두 드라구신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오고 주전 센터백 라인도 건재한데 토트넘 훗스퍼는 센터백을 또 노린다.

영국 '가디언'은 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토신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노린다. 올여름 풀럼과 계약이 종료되는 토신을 웨스트햄이 노리는데 리버풀, 토트넘과 경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토신은 맨체스터 시티 출신이다. 맨시티 유스에서 성장했고 1군에 올라와 입지를 다지려고 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블랙번 로버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성장했다. 임대에서 돌아왔지만 맨시티에선 기회를 받기 어려웠고 풀럼으로 이적했다. 풀럼의 강등을 막지 못했지만 팀에 남아 다시 승격을 이끌었다.

마르코 실바 감독 신뢰를 받으면서 풀럼 수비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적시장마다 이적설이 났는데 풀럼에 남았다. 2023년 6월까지였던 계약기간도 2024년 6월로 연장됐다. 풀럼과 장기 재계약을 맺지 않아 토신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이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는데 풀럼에 남았다.

올 시즌 종료가 가까워지는 시점에도 풀럼과 재계약 소식이 없다. 수비가 불안한 웨스트햄, 위르겐 클롭 사임 후 새 판을 짜려는 리버풀이 공짜 영입을 할 수 있는 토신을 노린다.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이 있고 겨울에 드라구신을 데려왔다. 임대로 나간 자펫 탕강가도 있고 벤 데이비스가 센터백으로 활용 가능하다.

그래도 토트넘은 토신을 원한다. 토신은 키가 크고 속도가 빨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와 딱 맞을 거란 평가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면 리그, 국내 컵 대회와 병행을 해야 하므로 센터백이 더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웨스트햄이 토트넘만큼 적극적이다. 웨스트햄은 황희찬과 함께 뛰고 있는 막시밀리안 킬먼도 노렸지만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가디언'은 "웨스트햄은 토신을 자유계약 영입을 하는 게 현명해 보인다"고 했다. 웨스트햄은 안젤로 오그본나와 결별할 예정이고 홈 그로운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는데 영입 기조와 토신은 딱 맞다. 다가오는 여름에 토트넘과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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