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살라, 사우디에 매각한다"…이것에 에드워즈가 다시 리버풀로 온 이유, 살라 영입에 살라 매각까지 담당? '역대 최고 이적료 받을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중동의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는 꾸준히 살라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살라와 리버풀이 거부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적료를 계속 높이는 방법을 쓰고 있다. 오는 여름에도 살라 영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 의지를 드러내며 역대급 이적료를 제시했다. 알 이티하드의 주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다. 그들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580조원)다. 카림 벤제마에게 2억 유로(2888억원)의 연봉을 주고 있는, 바로 그 팀이다.
알 이티하드 살라 영입을 위해 2억 3400만 유로(338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세계 축구 역사상 이적료 1위다. 종전 기록은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네이마르의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3206억원)였다.
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전설이자 살라의 스승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 살라 역시 떠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고, 리버풀 역시 마지막으로 역대급 현금을 만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의 전설적 디렉터인 마이클 에드워즈가 복귀했다. 그는 클롭 감독 체제에서 선수 영입을 주도했던 파트너였다. 살라를 영입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 버질 반 다이크도 그의 작품이다. 2022년 떠났던 에드워즈가 다시 돌아왔다. 그가 복귀한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살라 매각이 핵심 역할이 될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HITC'는 "에드워즈가 살라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에드워즈는 오는 여름 살라가 팀을 떠나는 것을 허락할 의사가 있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이번 여름 살라와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는 리버풀로 돌아온 에드워즈 입장에서 고무적일 것이다. 살라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보인다면, 오는 여름 에드워즈는 살라 매각에 동의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또 리버풀은 이미 살라의 대체 선수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드워즈 디렉터가 리버풀로 복귀해, 세계 최고 이적료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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