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넘보는 도전...KCC, 정규리그 5위의 파란을 꿈꾸다.
최대영 2024. 4.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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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열기가 봄바람을 타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 KCC가 프로농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쓰기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KCC는 지난 8일 부산에서 열린 2023-2024 정귴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KCC가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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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열기가 봄바람을 타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 KCC가 프로농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쓰기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 팀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다. KCC는 지난 8일 부산에서 열린 2023-2024 정귴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KCC는 허웅,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 라건아 등 스타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슈퍼 팀'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정규리그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 30승 24패로 5위에 그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6강 플레이오프에서 SK를 상대로 세 경기 모두 20점 차 안팎의 대승을 거두며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이제 KCC의 다음 상대는 정규리그 1위인 원주 DB다. DB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41승 13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MVP) 이선 알바노,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디드릭 로슨을 비롯해 강력한 선수들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KCC 역시 이번 시즌 FA 영입 선수인 최준용과 아시아 쿼터 선수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두 팀의 감독인 DB의 김주성 감독과 KCC의 전창진 감독은 과거 선수와 사령탑으로 함께 활약한 바 있어 이번 대결에 더욱 의미를 더한다. 전창진 감독은 '치악산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13년 만에 '친정' 팀과의 포스트시즌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15일 오후 7시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KCC가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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