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떠나더니 ‘팔머’보다 더 잘하네...‘모든 첼시 선수보다 오픈 플레이 득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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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떠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날아오르고 있다.
1998년생, 미국 국적의 공격수 풀리시치가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9-20시즌이었다.
풀리시치의 부진과 함께 첼시 역시 리그 12위를 기록하며 근래 들어 가장 좋지 못한 분위기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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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첼시를 떠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날아오르고 있다.
1998년생, 미국 국적의 공격수 풀리시치가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9-20시즌이었다. 그러나 데뷔 시즌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2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0-21시즌 역시 27경기 출전에 그치며 많은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공격포인트 역시 9골 4도움에서 4골 2도움으로 줄어들며 아쉬운 모습을 이어간 풀리시치였다.
부상은 고질적이었다. 2021-22시즌 초반, 다시 한번 부상을 당하며 대부분의 경기에 결장했고, 회복한 이후 어느 정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종 기록은 리그 22경기 6골 2도움. 풀리시치에 투자한 높은 이적료와 연봉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건 사실이었다.
많은 구단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잔류한 2022-23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팀에서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기 시작했고 공격포인트 역시 1골 1도움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풀리시치의 부진과 함께 첼시 역시 리그 12위를 기록하며 근래 들어 가장 좋지 못한 분위기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와의 동행을 멈췄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명문’ AC밀란. 이적료는 첼시에 입단할 당시 기록한 이적료의 1/3 정도 밖에 되지 않는 2,000만 파운드(약 330억 원)였다.
그러나 이탈리아행은 ‘신의 한 수’였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풀리시치는 전반기 동안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아 올렸고 12월엔 세리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쾌거를 맞기도 했다. 현재까지 41경기에 출전 중인 풀리시치는 13골 8도움을 기록 중이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AC밀란 역시 리그 2위에 위치해있다.
첼시를 떠나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는 풀리시치. 첼시 보드진이 땅을 칠만한 기록이 공개돼 화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풀리시치는 레체와의 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전 구단 첼시의 얼굴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그는 현재 10개의 오픈 플레이 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첼시의 오픈 플레이 최고 득점자는 9골의 니콜라스 잭슨이다. 한편, 첼시의 ‘에이스’ 콜 팔머는 16골을 넣었지만 오픈 플레이에서는 7골에 그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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