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빅리그 첫 2루타…멀티 히트 작성
정윤철 2024. 4. 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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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가 멀티 히트를 작성했습니다.
이정후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트레버 윌리엄스의 시속 130km짜리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이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네 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3회말에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윌리엄스의 직구(시속 143km)를 공략해 빅리그 첫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이정후는 5회말 탁월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볼넷을 얻어내면서 ‘3출루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세 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한 이정후의 타율은 0.238(42타수 10안타)로 올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8로 완패했습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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