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선두 포항, K리그2 일등 안양… 두 팀 사령탑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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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준으로 K리그1에서 선두인 클럽은 포항 스틸러스(포항). K리그2에서 으뜸인 클럽은 FC 안양(안양)이다.
시즌 초반 리그를 뒤흔드는 두 팀엔 묘한 공통점이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변동이 발생할 확률이 크나, 레이스 초반 'K리그 초짜 감독들'의 질주가 돋보인다는 건 흥미롭다.
한편 현 클럽 재임기간이 가장 긴 감독으로는 K리그1에서는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인천) 감독, K리그2에서는 이영민 부천 FC 1995(부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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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신문로)
9일 기준으로 K리그1에서 선두인 클럽은 포항 스틸러스(포항). K리그2에서 으뜸인 클럽은 FC 안양(안양)이다. 시즌 초반 리그를 뒤흔드는 두 팀엔 묘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령탑들의 현 구단 재임 기간이 각 리그별로 '가장 짧다는 점'이다.
포항의 박태하 감독은 팀에 부임한지 고작 4개월 차다. 2024년 1월부터 활동했다. 심지어 감독으로서 K리그 경험조차 전무하다. 다른 곳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지만 K리그 지도자는 이번이 분명 처음이다. 그런데 시작부터 포항을 날아오르게 했다. 포항을 키우고 FC 서울로 떠난 김기동 감독의 빈자리를 빠르게 지워냈다.
안양의 유병훈 감독 또한 팀의 지휘봉을 잡은 지 5개월 차다. 2023년 12월부터 안양의 리더가 됐다. 유병훈 감독 또한 이전엔 선장으로 K리그를 지휘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양을 이끌고 3승 1무를 기록, 팀을 시즌 초반 순위표 최상단에 뒀다.
재밌는 현상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변동이 발생할 확률이 크나, 레이스 초반 'K리그 초짜 감독들'의 질주가 돋보인다는 건 흥미롭다. 이는 박태하 감독도, 유병훈 감독도 단단히 준비된 채로 K리그에 입성했다는 증거다.
한편 현 클럽 재임기간이 가장 긴 감독으로는 K리그1에서는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인천) 감독, K리그2에서는 이영민 부천 FC 1995(부천) 감독이다. 조성환 감독은 3년 9개월째 인천의 대들보 노릇을 하는 중이고, 이영민 감독은 3년 5개월째 부천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다.
조성환 감독의 경우 현 구단 소속으로서 재임기간 뿐만 아니라, K리그 지도자로서 재임 기간도 현 K리그1 감독 중 가장 길다. 조성환 감독은 인천과 제주 유나이티드(제주) 감독 커리어를 합쳐 도합 8년 1개월 동안 현장을 누볐다. 2위인 김학범 제주 감독보다도 2개월이 더 많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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