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첫 3루타로 '2타점 활약'…팀의 대역전극 발판 놨다

채태병 기자 2024. 4. 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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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시즌 첫 3루타를 때려 팀의 대역전극 발판을 마련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이 3루타를 친 건 2022년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

이번 3루타는 김하성의 MLB 통산 여섯 번째 3루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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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024.03.29. /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시즌 첫 3루타를 때려 팀의 대역전극 발판을 마련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경기에서 모두 5번 타자로 나섰던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선 6번 타자로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에 9대 8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5회까지 0대 8로 끌려가다가 6회 말 공격에서 무려 7점을 얻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8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홈런을 때려 짜릿한 9대 8 역전승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2대 8로 뒤진 6회 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2타점 3루타를 쳤다. 시카고 컵스의 우완 사이드암 호세 쿠아스의 시속 152㎞ 싱커를 공략, 우중간을 뚫어버리는 3루타를 생산했다. 공은 펜스 앞까지 갔고, 주자 2명은 여유롭게 홈으로 들어왔다.

김하성이 3루타를 친 건 2022년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 이번 3루타는 김하성의 MLB 통산 여섯 번째 3루타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08(48타수 10안타)로 조금 올랐다. 장타율은 0.318에서 0.354로 크게 올랐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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