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후원' 송호준 요트프로젝트, 엿새간 여정 완주

‘디깅 모멘텀’ 마케팅으로 브랜딩 효과 누려

[서울=뉴시스]번개장터X송호준 요트 프로젝트, 번개장터 깃발 달고 롤렉스 레이스 완주 성공.(사진=번개장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단독 후원한 송호준 작가의 아마추어 요트 크루 ’팀 랜덤’이 한국 팀으로는 최초로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Rolex China Sea Race)에 출전해 6일 간의 일정을 완주로 마쳤다고 9일 번개장터가 밝혔다.

번개장터는 2020년 8월부터 송 작가와 '좋아하는 걸 위해, 좋아했던 걸 팝니다'는 주제로 '송호준 요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로 송 작가는 중고거래를 통해 확보한 4000만원을 기본 자금으로 중고 요트를 구매, 번개장터 단독 스폰서십으로 지난 달 세계적인 요트 대회인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에 나서 완주라는 결실을 맺었다.

팀 랜덤은 지난 2일 오전 7시48분 결승선을 통과해 5일 20시간 28분의 기록으로 종합 14위에 올랐다.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는 아시아 유일의 카테고리 1 국제 요트 대회로, 참가자들은 홍콩에서 필리핀 마닐라까지 565 해리를 항해한다. 올해는 다양한 국가에서 요트 23척, 191명이 함께했다.

송 작가는 "번개장터가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요트 하나 갖고 싶었던 꿈이 좋은 파트너를 만나 세계 대회 출전에 완주 성공까지 이어지면서 대단한 프로젝트로 마무리 됐다"고 고마워했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중고거래와 지속 가능한 소비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보다 더 잘 보여줄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러운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취향 거래를 기반으로 한 번개장터만의 특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의 '디깅 모멘텀'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보여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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