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양보는 없다' LCK 결승 미디어데이, 9일 열려

이솔 기자 2024. 4. 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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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전을 앞둔 세 팀이 각오를 전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는 결승전 진출을 확정한 젠지 이스포츠, 그리고 결승전 진출을 다툴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감독-선수단이 각각 자리했다.

결승진출을 확정지은 젠지 이스포츠의 김정수 감독은 "두 팀중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다. 경기 보면서 잘 준비하겠다"라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말로 미디어데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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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LCK 결승전을 앞둔 세 팀이 각오를 전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는 결승전 진출을 확정한 젠지 이스포츠, 그리고 결승전 진출을 다툴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감독-선수단이 각각 자리했다.

T1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케리아' 류민석과 김정균 감독이, 젠지에서는 '리헨즈' 손시우-'캐니언' 김건부와 김정수 감독이, 한화생명에서는 '피넛' 한왕호-'바이퍼' 박도현과 최인규 감독이 이날 자리했다.

결승진출을 확정지은 젠지 이스포츠의 김정수 감독은 "두 팀중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다. 경기 보면서 잘 준비하겠다"라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말로 미디어데이를 시작했다. 

이어 젠지의 선수들 또한 "오랜만에 올라오는 결승인만큼 컨디션관리 잘해서 이기도록 하겠다"(캐니언),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을 팀들이라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리헨즈)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결승 진출전에서 마주하는 T1의 김정균 감독, 한화생명의 최인규 감독은 각각 소속팀의 결승진출을 자신했다.

T1의 김정균 감독은 "결승 진출전에서 만나게 될 한화생명전에서 우리가 연습해온 조합들을 후회없이 보여준다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를 예고했다.

HLE의 최인규 감독은 "지난 T1전에서 3-0으로 이기기는 했으나, T1이 워낙 저력있는 팀이라 부족했던 점 잘 보완해서 이기도록 하갰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사과문'을 게제하는 등, 다소 험난한 한 주를 보냈던 페이커는 디도스와 관련된 질문에 "시즌 내내 디도스로 피해를 많이 봤다. 한화전 이후로는 2-3일 정도는 연습에 지장을 받지 않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결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젠지와 더불어 '4회 우승'에 도전하는 HLE의 피넛은 "선수로서 항상 매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욕심나는 일이다. 특히나 이번 대회에서는 내 커리어인 4연속 우승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라며 결승전에 선착한 젠지의 우승을 자신의 손으로 가로막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직전경기에서 다소 고전했던 젠지의 리헨즈는 자신의 활약에 대한 질문에 "아쉬웠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잘 할 생각밖에 없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항상 그랬고, 앞으로도 그러려고 한다. 결승도 승리해서 팬분들께 좋은 기억을 남기려고 한다"라며 부담감을 느끼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데이를 마무리하며 세 팀의 선수와 감독 모두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공통적인 각오를 전했다.

HLE와 T1은 오는 13일 서울 KSPO 돔에서 결승 진출을 위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젠지는 다음 날인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13일의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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