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속 올림픽' 도전 황선홍호, '상대'까지 숨긴 채 마지막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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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에 도전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하기 전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 적응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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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에 도전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하기 전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 적응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은 두바이에서 10일 중동 팀과 비공개로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17일 오전 0시 30분 열릴 UAE와의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실전 같은 경기다.
한국은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이 경기를 무관중 비공개로 치르는 건 물론, 상대가 누구였는지와 경기 결과 모두 공개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9일 '뉴스1'에 "황선홍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전면 비공개를 요청, 양 팀의 협의로 경기와 관련된 모든 상항을 외부에 알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황 감독은 출국 인터뷰에서 평가전 상대에 대해 "우리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만날 수도 있을 강팀이다. 대회 전 강팀과 경기해보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만 귀띔했다.
한편 한국은 비공개 평가전을 마친 뒤 같은 날 카타르 도하로 이동,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한다.
한국은 양현준(셀틱)과 김지수(브렌트포드)가 소속 팀 요청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대체 발탁된 홍시후(인천)와 김동진(포항)과 부상에서 돌아온 백상훈(서울)의 가세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17일 UAE전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10시 중국,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황 감독은 "조별리그 상대들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실전 감각을 높여서 1차전부터 컨디션을 높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엔 16개 팀이 참가하며 총 3.5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아무도 이루지 못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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