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작년 韓서 매출 7972억 23%↑…기부금 5억대로 쪼그라들어

김민성 기자 2024. 4. 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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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의 한국법인 에르메스코리아가 지난해 불경기 속에서도 호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이 증가하면서 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전년(750억원)의 두배 수준인 145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에르메스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은 5억5319만원으로 전년(5억6117만원) 대비 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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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익 2357억 전년비 12%↑
국내 기부금 5억5319만원…1.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백화점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의 한국법인 에르메스코리아가 지난해 불경기 속에서도 호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에서의 기부금은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르메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7972억4437만원으로 전년(6501억7510만원) 대비 2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12% 늘어난 2357억86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47억5773만원으로 전년(1538억4565만원)보다 20.1% 증가했다.

이익이 증가하면서 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전년(750억원)의 두배 수준인 145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기부금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르메스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은 5억5319만원으로 전년(5억6117만원) 대비 1.4%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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