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영입하라는데, 다들 ‘안 사요’... 모두에게 버림받은 ‘마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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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영입 전문가인 인터밀란마저 마샬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8일(한국 시간) "인터밀란은 처음에 마샬의 자유 이적에 관심이 있었지만 아직 결정을 확정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인터밀란도 마샬의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체는 "인터밀란은 마샬의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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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FA 영입 전문가인 인터밀란마저 마샬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8일(한국 시간) “인터밀란은 처음에 마샬의 자유 이적에 관심이 있었지만 아직 결정을 확정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모나코에서 2014/15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맨유로 이적한 마샬은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2015/16 시즌 맨유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56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5년 골든 보이를 수상하게 된다.
그 이후 지속적인 부진의 모습을 보이며 선발, 벤치를 오갔던 그는 2019/20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공격수로서의 기량이 만개해 48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다. 그 이후 부상과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맨유는 마샬을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
텐 하흐는 이전에 마샬의 부상 기록 때문에 그를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이 있다.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리그에서 90분을 소화하지 못한 마샬의 기록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다.
마샬은 2015년 맨유 입단 이후 총 83경기에 결장했으며, 2014/15 시즌 무릎 인대 파열이 가장 긴 결장 기간(14경기)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아킬레스건 자극(5경기), 햄스트링 긴장(9경기), 사타구니 긴장(6경기) 등의 부상이 있다.
마샬은 이번 시즌에 단 5번 선발 출전했고 에버턴을 상대로 한 골만 성공시켰다. 마샬의 계약 연장이 논의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맨유를 탈출하기 위해서 2024/25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클럽을 찾아야 하지만 클럽들이 그를 거절하고 있다.
가장 먼저 거절한 클럽은 올랭피크 리옹이다. 올랭피크 리옹은 이번 여름에 자유 이적(FA)으로 마샬을 영입할 기회를 거절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2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마샬은 올랭피크 리옹을 포함한 유럽 전역의 여러 클럽에 제의됐다. 그러나 리옹의 구단주인 존 텍스터는 마샬의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제 인터밀란도 마샬의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현재 제노아의 공격수 알베르트 구뷔드뮌손과도 연결되었지만 그를 노리는 팀이 많기 때문에 영입이 힘들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체는 “인터밀란은 마샬의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액의 주급이다. 마샬은 현재 25만 파운드(약 4억 원) 상당의 주급을 받고 있다. 인터밀란은 실력이 떨어진 선수에게 고주급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영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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