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부산오픈챌린저 1회전 승리 "100% 아니지만 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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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6, 세계 645위)가 2년 만에 출전한 부산오픈챌린저(CH125)에서 1회전 승리를 거뒀다.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은 권순우는 9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본선 1회전에서 마티아 벨루치(이탈리아, 세계 180위)에게 6-4 6-3으로 승리했다.
부산오픈챌린저에 총 6번 출전했던 권순우는 2017년 기록한 4강이 최고기록이며 가장 최근 출전한 재작년 대회에선 그 대회 우승자 카밀 마이흐작(폴란드, 세계 406)에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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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6, 세계 645위)가 2년 만에 출전한 부산오픈챌린저(CH125)에서 1회전 승리를 거뒀다.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은 권순우는 9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본선 1회전에서 마티아 벨루치(이탈리아, 세계 180위)에게 6-4 6-3으로 승리했다.
권순우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에서 승리하였고, 재미있는 경기를 한 거 같다. 100% 경기력은 아니지만 끝까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벨루치에게 총 3번의 브레이크를 내주며 서비스게임에서 다소 흔들렸지만 세컨드서브 리턴 득점률 70%로 벨루치의 서비스게임을 역으로 크게 압박해 6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는 "먼저 브레이크를 하고, 곧바로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 결코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벨루치는 젊은 선수이고, 요즘 치고 올라오는 선수다. 서브와 스트로크, 발리 등 못하는 것이 없는 선수다. 그래도 전날 영상을 분석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포핸드 쪽 범실이 있는 거 같아서 그쪽을 공략하려고 전술을 짰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영향도 있었고, 오랜만의 국내 경기여서 긴장도 되었다"고 경기를 분석했다.
권순우는 지난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 약 1년여 만에 투어 승리를 기록했고 이번 승리로 시즌 2번째 단식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는 마이애미에서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한 점이 오늘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오픈챌린저에 총 6번 출전했던 권순우는 2017년 기록한 4강이 최고기록이며 가장 최근 출전한 재작년 대회에선 그 대회 우승자 카밀 마이흐작(폴란드, 세계 406)에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단지 오늘의 1승을 위해 부산오픈에 출전한 건 아니다. 작년보다 자신감도 생겼고 경기를 좀더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부산은 내가 좋아하는 도시여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작년 어깨 부상으로 인해 투어를 이탈했던 권순우는 작년 US오픈을 통해 투어에 복귀했지만 현재 세계랭킹이 600위대로 떨어졌고 올시즌 프로텍티드 랭킹을 활용해 투어에 다시 적응 중이다. 권순우는 하반기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지만 상무 입대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 알리벡 카흐마조프(러시아, 세계 259위)와 맞붙는다.
한편, 자력으로 본선에 직행한 홍성찬(세종시청, 세계 201위)은 1회전에서 2번 시드 오토 비르타넨(핀란드, 세계 159위)에게 6-2 6-2로 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홍성찬은 2회전에서 정윤성(안성시청, 세계 387위)과 마크 라얄(에스토니아, 세계 211위) 중 승자와 만난다.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한 권순우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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