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빅리거’ 토마스, 피닉스와 잔여시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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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노장 가드와 이번 시즌을 끝까지 치른다.
이번 계약은 잔여시즌 계약으로 토마스는 다시금 온전한 NBA 선수로 거듭났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에 앞서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한편, 피닉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46승 32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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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노장 가드와 이번 시즌을 끝까지 치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IT4’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4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잔여시즌 계약으로 토마스는 다시금 온전한 NBA 선수로 거듭났다. 부상 이후 전성기 시절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한 그는 꾸준히 빅리그 진입을 노렸다. 지난 2021-2022 시즌 이후 빅리거가 되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막판에 비로소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그간 토마스가 극한의 노력을 기울인 것이 컸다. 그러나 포인트가드가 필요한 피닉스의 사정과 맞물린 것도 간과할 수 없었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에 앞서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그러나 경기 운영을 맡을 이가 부재했다. 핵심 전력이 탄탄해 운영에 관한 부담이 적을 수도 있었으나, 이들이 쉴 때, 포인트가드가 필요했다. 고심 끝에 토마스를 불러들였다.
피닉스는 지난 3월 21일(이하 한국시간) 그를 투입했다. 첫 10일 계약 이후 곧바로 경기에 나선 것. 이후 꾸준히 출전하진 못했다. 두 번째 10일 계약을 맺긴 했으나 막상 잔여시즌 계약을 따낼 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피닉스에 경험을 갖춘 노장은 물론 유사시를 대비할 리딩가드가 부재했기에 그를 붙잡기로 했다.
그는 이번 시즌 네 경기에서 경기당 3.5분을 뛰며 1.3점(.333 .500 .---) 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활약은 저조하다. 피닉스에 가드가 즐비하기 때문. 그러나 큰 경기에서 경험이 필요하고, 승패가 확정됐을 때 나머지 선수를 이끄는 이도 필요하다. 큰 경기에서도 변수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우선 그의 경험과 연륜을 높이 샀다고 봐야 한다.
한편, 피닉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46승 32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내내 6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다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동률인 상황이라 순위 유지를 장담할 수 없다. 자칫 7위로 밀려난다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러야 한다. 이에 6위 자리를 사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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