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각 나선 대유플러스…DH글로벌과 조건부 투자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유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한 대유플러스가 공개매각 매물로 나왔다.
최근 DH글로벌과 조건부 투자계획을 맺었으나,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전 더 나은 조건으로 매수하려는 원매자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다.
공개매각에서 보다 나은 조건의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대유플러스는 조건부 투자계획을 체결한 DH글로벌의 품에 안길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아이템 보유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유플러스는 공개경쟁입찰을 위한 티저레터를 잠재적 원매자들에게 발송했다. 레터에는 이달 1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내달 10일까지 공개경쟁입찰을 위한 실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매각주간사는 삼일pwc가 맡았다.
대유플러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상장사다. 유동성 악화로 지난해 9월 회생 절차를 신청하고, 같은 해 11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
회사는 현대·기아차의 1차 벤더로, 현재 봉고3 LPG 차량의 LPG BOMBE(탱크)를 납품하고 있다. 또 액화수소탱크, 면상발열체 등 향후 자동차 및 산업 전반에 걸쳐 매출 발생가능한 다양한 기술력과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에 공공 와이파이(wifi) 제품을 납품하는 정보통신 사업을 비롯해 탄소온열매트 사업과 태양광 사업 등도 영위하면서 사업 다각화에도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53억원, 영업적자는 328억원으로, 매도자 측은 기업의 가치를 약 450억여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공개매각에서 보다 나은 조건의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대유플러스는 조건부 투자계획을 체결한 DH글로벌의 품에 안길 전망이다.
한편 DH글로벌은 앞서 대유에이피를 인수하는 등 대유위니아그룹 구조조정 과정을 발판 삼아 자동차 부품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지난 2021년 자동차 부품 산업에 처음 진출했다. 2022년엔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자동차 부품업체 대성엘텍(현 DH오토웨어)을 인수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나”…배우 김규리, 법적대응 시사 - 매일경제
- 아름다운 무용수였는데…4명 살리고 하늘로 떠난 40대 쌍둥이 엄마 - 매일경제
- “9년만에 브로맨스 나왔네”...‘이 남자’ 벚꽃 들고 미국 가는 이유 - 매일경제
- “무서워서 돈 맡기겠나”…지역농협 직원, 고객 통장서 1억원 무단 인출 - 매일경제
- 최불암 “故 육영수 여사가 전화하더니 갑자기”…‘수사반장’의 깜짝고백 - 매일경제
- 檢, 이화영 징역 15년 구형 - 매일경제
- 이재명, 내일 재판 참석 후 용산역서 마지막 유세…한동훈은 청계광장으로 - 매일경제
- “동네병원 의사 수입이 대학교수 몇배야”...비급여 안되는 특화병원 추진 - 매일경제
- 돌아온 외국인 … 2차전지株 간만에 꿈틀 - 매일경제
- 양효진 제치고 MVP! ‘배구여제’ 김연경, 직접 입 열었다 “다음 시즌 흥국생명과 한 번 더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