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국실업검도 男 단체전 정상 차지 ‘얍!’
앞선 4강전서 부산체육회·달서구청 제치고 결승 동행
‘전통의 강호’ 용인시청이 제28회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이인희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9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단체전 결승서 정용석, 김관수, 조진용의 활약으로 강배원, 권오규가 분전한 광명시청에 3대2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용인시청은 결승 선봉전서 정용석이 광명시청 양준서에게 허리치기 한판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한 뒤 2위 정용준이 남우석과 머리치기와 손목치기 1개 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3위전서 신왕준이 강배원에게 머리치기를 먼저 성공시키고도 연속 머리치기를 허용해 1-2로 패하며 1대1 동률을 내줬다. 이어 중견 이진혁이 3단부 개인전 우승자인 권오규에게 머리치기와 손목치기 1방 씩을 맞고 0-2로 져 1대2 역전을 허용했다.
용인시청은 5위 장예찬이 이틀전 4단부 개인전 결승서 패했던 김준호를 맞아 설욕을 노렸으나 득점 없이 비겼고, 부장전서 김관수가 김상준을 손목치기 한판으로 꺾어 게임스코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용인시청은 마지막 주장전서 경기 시작 9초 만에 조진용이 이호진에 머리치기를 빼앗은 후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 우승했다.
앞선 준결승전서 용인시청은 부산시체육회를 3대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광명시청은 대구 달서구청을 역시 3대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인희 용인시청 감독은 “개인전서 우승을 놓쳐 아쉬웠는데 마지막에 단체전서 정상에 오르게 돼 다행이다. 선수들이 지난 겨울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줬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꾸준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수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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