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되찾은 KBO리그, 지난해 대비 총 관중 33% 증가…10개 구단 체제 후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눈앞’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4. 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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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KBO리그가 10구단 체제 후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24 KBO리그는 7일 경기까지 65경기에 누적 관중 947,747명이 입장해 100만 관중 달성까지 52,253명을 남겨두고 있다.

홈에서 열린 3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수 2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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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KBO리그가 10구단 체제 후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24 KBO리그는 7일 경기까지 65경기에 누적 관중 947,747명이 입장해 100만 관중 달성까지 52,253명을 남겨두고 있다.

3월 23일 개막전부터 103,841명이 입장해 전 경기 매진으로 시작을 알린 이번 시즌은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65경기 기준) 매진 경기가 7경기에서 23경기로 증가했다. 누적 관중 수는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해 약 33% 늘었으며, 평균 관중 수도 11,003명에서 14,58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만 원 관중이 들어찬 잠실야구장. 사진=김영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사진=김영구 기자
9일-10일까지 70~75경기 내로 1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며, 이는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이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로는 가장 빠르다. 역대 최단 경기 100만 관중은 2012시즌 65경기였다.

구단 별로는 지난 시즌 우승팀 LG 트윈스가 10개 구단 중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홈 경기인 11경기에서 총 181,571명이 입장하며 총 관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이어 SSG랜더스(118,057명), 롯데 자이언츠(114,138명) 등이 총 1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은 23,750명을 기록 중인 두산 베어스가 1위다. 홈에서 열린 3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수 2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롯데가 지난해 대비 84%의 관중이 증가하며 19,023명이 입장해 가장 높은 증가율로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7,02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한화 이글스도 홈에서 열린 5경기가 모두 매진됐다.

앞으로 날씨가 더 포근해짐과 동시에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질 2024 KBO리그다. 더 많은 팬들의 발걸음이 야구장으로 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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