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24시] ‘동료 음주운전 은폐’ 혐의 광산구 공기업 직원 검찰 송치

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2024. 4. 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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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이 직접 고발…본부장·팀장은 ‘무혐의’
광산구,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재정 ‘신속집행’
광산구, 아토피·천식안심학교 50곳 선정…예방관리 교육

(시사저널=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동료의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서류를 조작·누락한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산구가 공단 내부 제보로 관련 의혹을 파악하고, 자체 조사를 거쳐 구청장이 직접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지 6개월 만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해 10월 10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음주운전 서류 조작에 관여해 징계를 무마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직접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광산구

광주 광산경찰서는 업무방해, 문서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직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함께 입건한 공단 직원 B씨도 검찰에 송치했다.

서류 조작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공단 C전 본부장과 D팀장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A씨는 6개월마다 공단이 경찰에 신청하는 전체 직원에 대한 음주운전 적발 여부 조회에서 B씨 관련 자료를 고의로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자신의 음주운전 서류 조작을 공모한 혐의다.

B씨는 2020년 12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운전면허가 취소됐는데, 자료 누락 덕분에 당시에는 징계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 전 본부장과 D팀장의 혐의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다각도로 진행했으나 이들의 휴대전화 압수 영장이 두 차례 기각되고 명확한 조작 지시 증거를 찾을 수 없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직원 A씨와 B씨 등 공단 관계자 총 4명이 음주운전 서류 조작에 관여해 징계를 무마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10월 경찰에 고발했다.

◇광주 광산구,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재정 '신속집행'

-상반기 목표 집행률 54%→60% 상향…2521억원 집행

광주 광산구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 신속집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당초 목표인 54%보다 높은 60% 집행률을 목표로 상반기 안에 2521억원을 속도감 있게 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지난 4일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4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 ⓒ광산구

보고회에서는 민생경제와 밀접한 사업 추진상황과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집행률 30% 미만인 사업과 5억원 주요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광산구는 선금집행 활성화, 긴급입찰, 관급자재 선고지, 공공부문 선결제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최근 편성된 1회 추경예산도 빠르게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절차를 서두르기로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예산 조기 집행을 비롯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과감한 지원 대책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 아토피·천식안심학교 50곳 선정…예방관리 교육

광주 광산구는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안심학교' 50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알레르기는 소아기 때 치료 기회를 놓치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조기 차단이 중요하다.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산구

광산구는 아토피와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질환 유병 조사를 통해 환아를 관리하고 대상자별 예방관리 교육을 지원한다.

보건실 내 보습제를 제공하고 천식·아나필락시스 응급 물품 꾸러미를 비치한다. 응급상황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심학교를 통해 적정한 관리를 지원하고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 '정책 홍보' 영상 공모전 연다
-지역 및 연령 제한 없이 6월 3일까지 접수

광주 광산구는 시민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정책을 알리기 위한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순수 창작한 광고, 영화, 드라마, 기록영화(다큐멘터리), 영상일기(브이로그), 뮤직비디오 등 영상물을 모집한다. 영상 분량은 5분 이내로 제작하면 된다.

정책홍보 영상 공모 포스터 ⓒ광산구

지역 및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6월 3일까지 '온라인 폼' 신청서를 작성, 전자우편으로 창작한 영상물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게재된 인터넷 주소 및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 누리집 및 공식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접수 후 독창성, 완성도,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후 총 8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1편) 200만원, 최우수상(1편) 150만원, 우수상(1편) 100만원, 가작(5편) 각 10만원 등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당선작은 7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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