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탄금호배조정 에이트서 시즌 첫 금물결 ‘출렁’

황선학 기자 2024. 4. 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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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5분57초64로 충주시청·한국체대 제치고 우승
남자 일반 쿼드러플스컬·무타페어서는 ‘아쉬운 준우승’
제13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에이트서 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청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청 제공

 

용인특례시청이 시즌 개막 대회인 제13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에이트(8+)에서 우승 물살을 갈랐다.

조준형 감독이 지도하는 용인시청은 9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남자 대학·일반부 에이트 결승서 콕스 이동구를 비롯, 문필승·이학범·홍세명·장신재·이재윤·김정호·박지수·이상민이 팀을 이뤄 5분57초64로 충주시청(6분03초50)과 한국체대(6분07초95)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던 용인시청 에이트 팀은 시즌 첫 대회부터 한층 강화된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해 이번 시즌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앞서 용인시청은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 결승서 장신재·이재윤·홍세명·이학범이 출전해 6분12초87의 기록으로 K-water(6분07초42)에 이어 준우승했고, 무타페어(2-)서도 박지수·이상민이 6분53초21로 문종원·양영웅(K-water·6분50초83)에 아쉽게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준형 용인시청 감독은 “타 지역에 비해 경기도는 날씨 관계로 매년 수상 훈련이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시즌 초반 부족한 훈련량으로 우승하기가 힘든데도 첫 대회 에이트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며 “다른 종목들도 다음 대회부터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평소 조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상일 시장님을 비롯해 용인시 관계 공무원들과 시의회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2X)의 박태현·김지혁(수원시청)과 싱글스컬(1X) 황윤성(용인시청)은 각각 6분40초51, 7분36초08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고등부 무타페어 유태환·김준(하남경영고)도 9분59초62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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