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박근혜 만세” 외쳤던 리아···조국혁신당 ‘비례 7번’ 받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위 7번을 부여받은 가수 리아(김재원·49)가 과거 보수 정당을 지지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리아는 대선을 앞둔 2012년 12월 20일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유세에 참여해 "박근혜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친야권 성향의 '나꼼수' 출신 방송인 김용민씨는 '조국혁신당 비례 7번 리아 씨, 박근혜 지지했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리아를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위 7번을 부여받은 가수 리아(김재원·49)가 과거 보수 정당을 지지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연예인 단체인 ‘누리스타봉사단’에 참여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진보 진영에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9일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엔 리아의 과거 행적과 관련한 게시물이 돌아다니고 있고 비판 댓글이 수백 여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리아는 2013년 연예인으로 구성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누리스타봉사단’에 참여했었다. 당시 리아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누리스타봉사단’ 발대식에 직접 참석했으며 봉사단 대표 선서까지 했다. 리아는 대선을 앞둔 2012년 12월 20일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유세에 참여해 “박근혜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야권 성향 네티즌들은 “이런 사람 데리고 검찰과 싸우겠다고? 정신 차려라 조국” “양심이 있으면 알아서 사퇴하라”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친야권 성향의 ‘나꼼수’ 출신 방송인 김용민씨는 ‘조국혁신당 비례 7번 리아 씨, 박근혜 지지했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리아를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리아는 최근 이와 관련해 SNS에 “저에 대해 말이 참 많다. 공인이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극우 활동’을 했다는 말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극우활동’은 가수 활동 당시에는 이렇다 할 정치 성향을 가지지 않았던 제가 친한 모 가수 선배의 부탁을 받아 한나라당 유세 참여를 한 일인데 이러한 것들을 증거라 하며 유포하고 있다고 한다”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정치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던 제가 의식을 가지고 민주당을 지지한 것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선거유세 때부터다”라며 그 당시부터 진보 진영을 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곡 ‘눈물’로 유명한 리아는 지난달 11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유 측, '팬 암표 누명 논란' 사과 '과도한 소명 절차 개선할 것' [전문]
- 대세는 ‘나는 솔로’ 말고 ‘나는 절로’…사찰에 모인 미혼남녀들, 결과는?
- '송하윤 폭행으로 전치 4주…사과도 없었다' 학폭 의혹 피해자, 추가 폭로(종합)
- '10대 소년들 만나려고'…나이 속이고 성착취한 20대女에 美 '발칵'
- '난 정치색 프레임 피해자' 호소한 김규리, 사전투표 때 입은 옷 색깔이…
- '돌 씻는 이 영상' 뭐라고 조회수 930만…망해가는 회사 살렸다
- '1억 넘는데 '연두색' 아니네'…법인차 번호판 '황당 꼼수' 살펴보니
- '혼인신고' 3년 만에 마동석♥예정화, 드디어 결혼 [공식]
- 英축구장에 사물놀이패 깜짝 등장…‘손흥민 위한 축하쇼’ 라는데
- 아이유 “지진 희생자 애도”…대만 공연서 진심 어린 위로 전해 ‘뭉클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