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씨앤티, 티타늄 PTL 국산화로 ‘PEM 수전해용 PTL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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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씨앤티가 티타늄 소재 기반 수전해 핵심 소재 국산화로 신시장 개척을 강화한다.
초정밀 첨단소재 전문 기업 신성씨앤티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수소&연료전지(H2&FC) EXPO'에서 티타늄 기반의 'PEM(양이온 교환막) 수전해용 PTL(Prous Transport Layer·다공층 확산층)' 3종을 출품해 수소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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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성씨앤티가 티타늄 소재 기반 수전해 핵심 소재 국산화로 신시장 개척을 강화한다.
초정밀 첨단소재 전문 기업 신성씨앤티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수소&연료전지(H2&FC) EXPO’에서 티타늄 기반의 ‘PEM(양이온 교환막) 수전해용 PTL(Prous Transport Layer·다공층 확산층)’ 3종을 출품해 수소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발표했다.
PEM 수전해는 수소이온이 이동해 양이온교환막을 전해질로 써서 전기 분해하는 방식으로 고온·고압 환경에서 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확산층 구조와 소재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성씨앤티는 높은 전기 전도성과 화학적 안정성이 높은 티타늄 기반의 PTL의 국산화에 성공해 전 세계 그린 수소 생태계 입성이 빨라질 전망이다.
신성씨앤티 관계자는 “IT 소재 기업을 넘어 그린 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는 첫 무대인 만큼 ‘PEM 수전해용 티타늄 PTL’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바이어 대상의 판로 개척에 주력하겠다”며 “박람회 참여 후 캐나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그린수소 관련 글로벌 공급업체로부터 샘플·견적 문의를 받는 등 실질적인 영업 대응으로 이어지는 등 성과가 컸다”고 강조했다.
신성씨앤티는 첨단 IT 소재에 적용되는 초정밀 가공과 방수, 방진, 방열 등 특수소재 상용화로 연간 매출이 3000억원에 육박하는 중견기업이다. 올해는 초정밀 첨단소재 사업 강화 및 그린에너지 사업다각화로 성장 가속화를 경영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김현구 신성씨앤티 대표이사는 “전 세계 바이어 대부분 제품 성능, 양산 계획 등에 관심이 높았고, 대면적의 티타늄 PTL 제품 개발을 의뢰하는 등 빠른 상용화를 기반한 사업화 수요가 확인됐다”며 “제품 라인업과 양산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소 산업 전반 파이프라인의 확대 의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확인한 만큼 소면적(350*350) 제조공정 기반 매출처 확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사의 요구로 추후 대면적에 대한 설비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티타늄 소재 수전해용 PTL 제품의 우수성과 제품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Hydrogen technology EXPO’와 내년 ‘2025 FC EXPO Tokyo’ 등의 박람회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H2&FC EXPO’는 수소&연료전지 전문 전시회로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 산업 투자 강화와 맞물려 수소에너지 기술 트렌드와 관련 핵심 기업을 알리는 데 최적의 홍보 마당이 됐다는 평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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