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칫솔 안녕~ CJ제일제당, 생분해 바이오 소재 내놨다

유선희 기자 2024. 4. 9.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씨제이(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피에이치에이(PHA)를 적용한 칫솔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칫솔대에 석유계 플라스틱 대신 피에이치에이와 피엘에이(PLA·옥수수와 사탕수수 등으로 만드는 생분해성 수지) 등 100% 바이오 소재를 활용했다.

씨제이제일제당 관계자는 "러듀얼 칫솔을 통해 일상과 밀접한 생활용품까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적용을 확대하게 됐다. 앞으로도 소재 적용 기술을 적극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씨제이제일제당이 출시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활용 칫솔. 씨제이제일제당 제공

‘이제 칫솔도 생분해성 친환경 제품 쓰세요~’

씨제이(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피에이치에이(PHA)를 적용한 칫솔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피에이치에이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을 비롯한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된다. 세계에서 소수 업체만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씨제이제일제당 쪽의 설명이다.

이번에 씨제이제일제당이 출시한 러듀얼 칫솔은 친환경 제품 전문 디자인 기업인 리벨롭과 공동 개발했다. 칫솔대에 석유계 플라스틱 대신 피에이치에이와 피엘에이(PLA·옥수수와 사탕수수 등으로 만드는 생분해성 수지) 등 100% 바이오 소재를 활용했다. 칫솔모에도 재활용 소재를 절반 이상 사용했다. 또한 디자인적으로는 머리 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고 물기가 잘 마르도록 안쪽으로 살짝 휘어진 형태로, 별도의 칫솔 거치대가 필요하지 않다. 이 칫솔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씨제이제일제당 관계자는 “러듀얼 칫솔을 통해 일상과 밀접한 생활용품까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적용을 확대하게 됐다. 앞으로도 소재 적용 기술을 적극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