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데 라 크루즈, 밀워키전 그라운드 홈런 포함 멀티포 맹활약

문대현 기자 2024. 4. 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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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의 '2년 차 괴물' 엘리 데 라 크루즈(22)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멀티 홈런으로 맹활약했다.

데 라 크루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MLB 밀워키전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데 라 크루즈는 팀이 8-3으로 앞선 5회 왼쪽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J.B. 부카우스커스를 상대로 비거리 약 137m의 대형 솔로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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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10-8 승리
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맹활약한 신시내티 레즈 데 라 크루즈.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의 '2년 차 괴물' 엘리 데 라 크루즈(22)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멀티 홈런으로 맹활약했다.

데 라 크루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MLB 밀워키전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안타 중 2개가 홈런이었을 만큼 순도 높은 활약이었다.

데 라 크루즈는 팀이 8-3으로 앞선 5회 왼쪽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J.B. 부카우스커스를 상대로 비거리 약 137m의 대형 솔로 홈런을 쳤다.

스위치 타자인 데 라 크루즈는 9-8로 쫓기던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오른쪽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바뀐 투수 좌완 브라이언 허드슨의 148㎞ 직구를 쳐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밀워키 수비수 살 프렐릭이 이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는데 캐치에 실패하면서 공은 펜스 앞까지 굴러갔다.

데 라 크루즈는 전속력으로 달렸고 결국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빠른 발로 한 타석에서 3번의 도루를 성공하는 등 놀라운 발야구를 선보였던 데 라 크루즈는 이번에도 빠른 발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신시내티 구단에 따르면 데 라 크루즈가 타구를 날린 후 다시 홈까지 돌아오는 데 14초96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가 밀워키를 10-8로 꺾었다.

신시내티는 시즌 전적 6승4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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