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리버풀·맨시티 모두 격돌, 서류상 최악 일정! 그럼에도 토트넘 4위가 가장 유리"…왜? 명쾌한 이유, "쏘니가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우승권이다. 1위 아스널이 승점 71점이다. 2위 리버풀도 승점 71점이다. 3위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70점으로, 1점 차 3위다. 어떤 팀이 우승을 할지 안갯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도 역대급이다. 현재 4위는 승점 60점의 토트넘이다. 5위 아스톤 빌라도 승점 60점이다. 단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다. 6위 맨유는 승점 49점으로 한 참 밀려 있지만, 그래도 그들은 4위 입성을 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4위 경쟁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토트넘은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와 모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리그 1, 2, 3위와 모두 붙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토트넘이 가장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매체는 "토트넘, 아스톤 빌라, 맨유가 모두 UCL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3팀이 모두 UCL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에 대해 "남은 경기가 7경기다. 가장 어려운 일정이 남아있다. 토트넘은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와 맞붙어야 한다. 토트넘이 올 시즌 우승 확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보다 1경기를 더 치렀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그들이 아스톤 빌라를 대표한 것은 엄청난 승리였다. 서류상으로는 가장 어려운 일정이지만, 토트넘이 4위에 가장 유력한 후보인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핵심 이유를 거론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 손흥민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제임스 매디슨도 그렇다"며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을 거론했다.
손흥민을 올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 도움 1위다. 또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 더불어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킬러,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킬러다. 그리고 '북런던 더비'에서 항상 강했다. 올 시즌 3팀과의 첫 번째 대결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1, 2, 3위팀과 연이어 격돌하지만 토트넘이 가장 유리한 결정적 이유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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