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루타' 김하성, 컵스전 1안타 2타점…SD는 8점 차 뒤집고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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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29)이 시즌 첫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대역전승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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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유격수 선발…다르빗슈, 3이닝 4실점 부진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29)이 시즌 첫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대역전승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48타수 1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2-8로 뒤진 6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컵스 불펜 호세 쿠아스를 상대로 우중간 방면 2타점 3루타를 쳤다.
이후 루이스 캄푸사노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3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샌디에이고는 0-8로 뒤진 6회 7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7-8로 점수 차를 좁혔다. 기세가 오른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8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잭슨 메릴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에구이 로사리오가 우익수 뜬공, 젠더 보가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바뀐 투수 애드버트 알조래이에게 좌중간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에구이 로사리오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컵스 타선을 막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6타석 4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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