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순위 싸움 펠리컨스-킹스-레이커스…마지막에 웃는 팀 어디
김형근 2024. 4. 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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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NBA 서부 컨퍼런스의 막판 순위 경쟁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대결은 펠리컨스와 킹스, 레이커스가 얽힌 7-9위 싸움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각 팀당 3경기씩 남은 상황서 7위와 8위에 오를 경우 플레이-인 경쟁서 조금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9-10위 경쟁으로 밀려난다면 1장의 자리를 두고 빡빡한 싸움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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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멀어 보이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새크라맨토 킹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순위는 과연 뒤집힐 수 있을까?
올해도 어김없이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NBA 서부 컨퍼런스의 막판 순위 경쟁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대결은 펠리컨스와 킹스, 레이커스가 얽힌 7-9위 싸움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각 팀당 3경기씩 남은 상황서 7위와 8위에 오를 경우 플레이-인 경쟁서 조금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9-10위 경쟁으로 밀려난다면 1장의 자리를 두고 빡빡한 싸움을 펼쳐야 한다.
펠리컨스는 가장 높은 순위에 있지만 가장 애매한 위치에 있기도 하다. 다행히 6위 경쟁자인 피닉스 선즈를 잡아내며 한숨은 돌렸지만 잔여 경기 세 경기 중 두 경기의 상대가 바로 킹스와 레이커스라는 점은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이기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직행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진다면 순위 추락의 충격이 가장 큰 팀이 바로 펠리컨스다.
킹스는 앞선 패배들로 상황이 조금 애매했지만 브루클린 네츠를 30점 차로 대파하며 미네소타에 진 레이커스에 반 경기 차이로 간신히 8위를 지켜내고 있다. 남은 세 경기에서는 바로 위에 있는 펠리컨스와 선즈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마지막 경기도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 경기여서 희망 회로를 돌리자면 가장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팀이기도 하다.
레이커스는 9승 1패로 호조를 보이다 팀버울브즈 1위 등극의 도우미가 되면서 상황이 애매해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를 우선 무사히 이긴 뒤 멤피스와 뉴올리언스 원정 경기까지 모두 잡아내야 희망이 모이는 상황인 만큼 현재까지는 9위로 플레이-인을 시작하는 쪽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법, 3연승도 3연패도 가능한 도깨비 같은 팀이 바로 레이커스이기 때문이다.
사진=AP, USA투데이/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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