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점 차 역대급 뒤집기 불씨 지핀 시즌 첫 3루타! 김하성 2G 연속 안타, 타율 0.208↑…SD 대역전극 0-8→9-8 승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4. 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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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첫 3루타를 터뜨리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8점 차 역대급 대역전극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4월 9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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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첫 3루타를 터뜨리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8점 차 역대급 대역전극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4월 9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08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보가츠(2루수)-타티스 주니어(우익수)-크로넨워스(1루수)-마차도(지명타자)-프로파(좌익수)-김하성(유격수)-캄푸사노(포수)-메릴(중견수)-웨이드(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였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이날 샌디에이고는 2회 초 다르빗슈가 연속 만루 위기에서 햅과 벨린저에게 연속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대 4로 끌려갔다.

김하성은 2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아사드와 상대해 5구째 92.7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4회 초에도 4실점 허용으로 점점 패색이 짙어졌다. 김하성도 4회 말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다시 아사드와 상대해 풀카운트 끝 7구째 91.5마일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 말 대반격에 나섰다. 크로넨워스의 2점 홈런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상대 유격수 실책과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쿠아스의 초구 94.4마일 싱커를 공략해 우중간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렸다. 시즌 첫 3루타이자 추격의 불씨를 계속 살리는 중요한 적시타였다. 이후 김하성은 캄푸사노의 내야 땅볼 때 홈까지 밟아 추격 득점까지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6회 말 7득점 빅 이닝과 더불어 7대 8 한 점 차 추격에 돌입했다.

김하성은 7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네리스를 상대로 날카로운 좌익수 방면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도 좌익수 정면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8회 말 극적인 역전극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8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짜릿한 좌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마지막 순간 9대 8로 경기를 뒤집었다. 샌디에이고는 9회 초 마무리 투수 수아레즈를 올려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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