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인요한 "범야권 200석 되면 나라 혼란스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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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위원장은 오늘(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들과 '대국민 본투표 참여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인 위원장은 "우리는 정말 절박하다"며 "그동안 우리가 지내오면서 잘못한 것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국민의미래 비례 후보들이 진심으로 나라를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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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을 하루 앞두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들과 '대국민 본투표 참여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인 위원장은 "우리는 정말 절박하다"며 "그동안 우리가 지내오면서 잘못한 것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국민의미래 비례 후보들이 진심으로 나라를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일을 못 해서 윤석열 정권이 태어난 것인데 지금 와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 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하는 건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파괴적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범야권) 200석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러면 나라가 혼란스러워진다"며 "개헌하자고 할 거고, 개헌이 이뤄지면 나라가 아주 바람직스럽지 않은 방향으로 가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자유통일당을 향해 "우리하고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으면 현실적으로 자기가 속해 있는 당도 중요하지만, 우리 쪽으로 힘을 밀어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목표 의석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운동선수는 금메달을 보고 뛴다"며 "최소한 (비례대표 후보) 19번인 이소희 후보가 안정권에 들어가고, 그것보다 조금 더 생각해 주시면 정말 힘이 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선 "정치에서 매일 싸움을 보니 그런 통계가 나왔는데,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들어가면 좀 이성을 찾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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