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바이아웃 735억 지른다...초스피드 윙어, '6골 14도움' 잠재성 폭발!

최병진 기자 2024. 4. 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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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니코 윌리암스(24·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을 결심했다.

올시즌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위에 머물러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진이다. 16골 9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신입생 콜 팔머를 제외하면 모두 부진하다.

니콜라 잭슨과 라힘 스털링이 각각 9골과 6골을 기록 중이지만 기복이 심하고 미하일로 무드리크, 노니 마두에케, 크리스토퍼 은쿤쿠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첼시는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고 윌리암스 영입에 착수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첼시는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에 일찍이 윌리암스 영입에 나서려 한다. 이번 여름에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윌리암스는 어린 시절 형인 이냐키 윌리암스를 따라 빌바오 유스팀에 입단했다. 윌리암스는 빠르게 성장한 뒤 2020-21시즌에 스페인 프레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윌리암스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윙포워드다. 속도와 함께 볼을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 측면에서 공격을 이끈다. 동시에 활동량도 뛰어나 수비 가담도 뛰어나다. 종종 상화 판단에 아쉬움이 남지만 공격에서의 파괴력은 확실하게 보여주는 자원이다.

윌리암스는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고 매 시즌 공격 포인트 숫자를 늘려갔다. 이번 시즌에는 모든 대회에 걸쳐 30경기 6골 14도움으로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윌리암스는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윌리암스는 스페인과 가나 이중국적으로 지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가나축구대표팀의 제안을 받았다. 윌리암스의 형인 이냐키가 가나 국가대표팀을 선택하면서 니코 또한 가나 대표팀 합류가 예상됐으나 윌리암스는 스페인 대표팀을 택했다.

첼시는 이전부터 윌리암스에 대한 관심을 보인 가운데 윌리암스와 빌바오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매체에 따르면 윌리암스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35억원)로 첼시는 방출 조항 발동까지 발동하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 니코 윌리암스/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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