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중·러 외무, 對테러 등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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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가 대(對)테러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8일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라브로프 장관 방중을 통해)중국과 러시아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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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가 대(對)테러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8일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양국 간 협력관계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공식 방문 중 이뤄질 논의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교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테러리즘 협력 같은 긴급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러시아가 모스크바 인근 공연장에서 테러 사태를 겪었고 중국 역시 파키스탄의 중국인 기술자들이 테러 공격을 당한 일이 있는 만큼 양국이 대테러 협력을 현안으로 다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양국 군과 법 집행기관, 정보기관 등도 테러 방지를 위해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라브로프의 이번 방중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을 준비하기 위한 단계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추이헝 상하이협력기구 국제교류사법협력연구소 연구원은 "라브로프 장관이 푸틴 대통령의 재선 이후 첫 해외 방문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최종 확인은 양측의 공식 발표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라브로프 장관 방중을 통해)중국과 러시아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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