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데 라 크루스, 137m 대형 홈런에 그라운드 홈런까지

배정훈 기자 2024. 4. 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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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 크루스는 오늘(9일)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올렸습니다.

신시내티가 8대 3으로 앞선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데 라 크루스는 밀워키 오른손 선발 J.B.부카우스커스의 시속 151km 싱커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7m짜리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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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스(가운데)

엘리 데 라 크루스가 힘으로 대형 홈런을 작렬하고, 빠른 발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까지 만들었습니다.

데 라 크루스는 오늘(9일)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올렸습니다.

안타 3개 중 2개가 홈런이었습니다.

신시내티가 8대 3으로 앞선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데 라 크루스는 밀워키 오른손 선발 J.B.부카우스커스의 시속 151km 싱커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7m짜리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후 9대 8로 추격당한 7회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선 왼손 불펜 브라이언 허드슨의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습니다.

밀워키 중견수 살 프렐릭이 몸을 던졌지만, 공은 프렐릭의 글러브를 외면하고 중견수 펜스 쪽으로 굴러갔습니다.

데 라 크루스는 속력을 높여 홈까지 내달렸습니다.

신시내티는 구단 SNS에 "데 라 크루스가 홈을 출발해 홈까지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14초96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MLB닷컴 '기록 전문' 사라 랭스 기자는 "2015년 스탯캐스트 도입 후 한 경기에서 동일한 선수가 450피트 홈런과 장내 홈런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위치 히터인 데 라 크루스는 5회 왼쪽 타석에서 대형 홈런을, 7회 오른쪽 타석에서 장내 홈런을 치는 진기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신시내티는 밀워키를 10대 8로 꺾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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