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나 영국이나 똑같네...‘실점 빌미 실수’ 리버풀 DF, ‘악플’에 댓글 차단

이종관 기자 2024. 4. 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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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 콴사가 리버풀 팬들의 '악플'에 SNS 댓글을 차단했다.

리버풀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리버풀은 '1위' 아스널에 득실차로 밀린 2위, 맨유는 49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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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자렐 콴사가 리버풀 팬들의 ‘악플’에 SNS 댓글을 차단했다.


리버풀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리버풀은 '1위' 아스널에 득실차로 밀린 2위, 맨유는 49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예상대로 리버풀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전반 45분간 리버풀의 슈팅은 무려 15개였고 이에 반해 맨유는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르윈 누녜스가 돌려놓은 공을 루이스 디아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전반은 0-1 리버풀의 리드로 마무리됐디.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분위기는 맨유 쪽으로 넘어갔다. 후반 초반, 콴사의 패스 미스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22분, 코비 마이누의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맨유는 예리한 역습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물론 리버풀도 당하고만 있지만 않았다. 후반 37분, 아론 완 비사카가 박스 안에서 하비 엘리엇에게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고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리버풀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센터백 콴사였다. 콴사는 후반 5분,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생이 그렇다. 나는 그가 그 상황을 매우 잘 처리했다고 생각하고 우리도 그것을 잘 처리했다. 하지만 과거에 이런 실수를 저질렀을 때는 SNS에 없었기 때문에 그가 충분히 현명한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조언을 전했다.


클롭 감독의 메시지에 콴사 역시 반응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콴사는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SNS 상에서 학대를 받았으며 결국 댓글을 제한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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