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즘 창시자’ 김흥수 화가, ‘서거 10주년 특별 전시회’ 열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4. 9. 1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모니즘'의 창시자인 고(故) 김흥수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김흥수 화가는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로 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담아내는 예술세계로 유명하다.

에이치앤유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김흥수 화가의 초기에서 후기까지의 마스터피스들로만 구성됐다"며 "근대 한국 미술의 특징을 깨고 새로운 미술세계를 만들어낸 그의 독보적인 창의성과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흥수 화가 서거 10주년 특별 전시회.[사진 = 스페이스 라드]
‘하모니즘’의 창시자인 고(故) 김흥수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에이치앤유컴퍼니는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청담동 스페이스 라드에서 ‘김흥수 화가 서거 10주년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 9일 밝혔다.

김흥수 화가는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로 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담아내는 예술세계로 유명하다.

특히, 하모니즘(음양 조형주의)을 통한 독창적인 예술적 비전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현대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준다는 평을 받아왔다. 1955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최단기간 살롱 도똔느 회원이 됐고, 전시를 할 때마다 모든 작품이 팔리는 등 파리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그의 독보적 예술 세계보다 43살 연하의 부인이 더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세계 미술계는 그의 진가를 알아본 것이다.

김흥수 화가는 당시 생존 작가로는 샤갈 다음인 사상 두번째로 세계 3대 박물관인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에서 초대전이 열렸다. 아울러 푸쉬킨 미술관, 프랑스 뤽상부르 미술관 등에 그의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에이치앤유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김흥수 화가의 초기에서 후기까지의 마스터피스들로만 구성됐다”며 “근대 한국 미술의 특징을 깨고 새로운 미술세계를 만들어낸 그의 독보적인 창의성과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