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벚꽃 속 봄 테니스 축제’ 최대 규모 동호인 대회 NH농협은행 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열기, 본격 테니스 시즌 예고
4월의 따스한 햇살 속에 피어난 화려한 벚꽃 사이에서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테니스 대회 ‘2024 NH농협은행 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동호인 테니스 축제로 NH농협은행이 특별히 공을 들이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도 대단하다. 깔끔한 대회 진행과 환경 및 지원, 그리고 메이저대회 관람 등 부상이 주어지면서, 매년 대회 참가 접수는 하루도 안돼 마감될 정도로 참가 열기가 뜨겁다.
이번에도 대학 동아리부와 2030루키부, 그리고 국화부, 오픈부의 베테랑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회로 펼쳐져 총 1300여 명이나 출전했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농협대학교 테니스코트 뿐 아니라 용마랠리테니스장,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코트 등에서도 대회가 진행됐고, 2주에 걸쳐 주말마다 총 6일간 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서는 배우 유준상이 유명 연예인과 테니스 인플루언서 등에 출전한 ‘올원뱅크부’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유준상은 지난 7일 고양시 농협대학교 코트에서 끝난 대회 올원뱅크부에서 양가람 씨와 출전해 야구 시구로 ‘홍드로’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는 등 빼어난 운동 신경을 자랑한 배우 홍수아와 황덕기 씨가 출전한 조를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다른 테니스 열정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테니스 실력을 키워온 유준상은 최근 3년간 이 대회에 출전한 끝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유준상은 “다음 대회에도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974년부터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여자 라켓 스포츠 ‘명가’ NH농협은행은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유소년 재능 기부, 유망주 지원 등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박병규 수석부행장은“테니스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생활체육 중심의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NH농협은행 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결과
*2030 여자 루키부 우승 김혜경-허예현, 준우승 이재인-변나리
*개나리부 우승 곽재연-김지현, 준우승 김은혜-서혜선
*국화부 우승 양명옥-박미영, 준우승 김선영-임명숙
*대학교 남자 동아리부 우승 연세대, 준우승 서강대
*대학교 여자 동아리부 우승 서강대, 준우승 서울과학기술대
*신인부 우승 김용진-강전홍, 준우승-박휘흔 이찬
*올원뱅크부 우승 유준상-양가람, 준우승 홍수아-황덕기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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