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부족 놀림 받는 아스널, 케인 봉쇄에 올인…김민재는 어디에 있을까

이성필 기자 2024. 4. 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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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벌써 8강까지 왔습니다.

아스널은 리그 12경기 11승1무,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시즌 만에 나서 경험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지만, 투헬 감독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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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 나쁜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을 만나 4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 ⓒ연합뉴스/EPA
▲ 아스널은 오랜만에 나선 챔피언스리그 무대 빠른 적응을 해야 한다.ⓒ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벌써 8강까지 왔습니다.

결승전에서 만나도 이상하지 않을 대진이 수두룩합니다.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도 그런 만남 중 하나, 승부 예측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양팀을 감싸는 분위기는 180도 다릅니다.

아스널은 리그 12경기 11승1무,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면서 긴장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시즌 만에 나서 경험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16강에서 FC포르투에 고전했고 1차전을 패한 뒤 2차전에서 승부차기 혈전을 벌여 겨우 올라왔습니다.

물론 뮌헨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 아스널에는 호재입니다.

승격팀 하이덴하임에 역전패하는 등 2연패, 우승 경쟁은 이미 물 건너갔습니다.

결국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지만, 투헬 감독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김민재 역시 고민입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자동문 수비라는 오명을 받았던 에릭 다이어가 주전을 꿰차면서 리듬 찾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아스널전 출전 확률은 반반, 원정에서 최대한 패배를 막고 홈에서 승부수를 던질 뮌헨의 전략을 고려하면 선발 출전도 가능하지만, 벤치에 대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팀의 가장 최근 만남은 2016-17 시즌 16강, 당시 뮌헨이 두 경기 모두 5-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전방이 약한 아스널은 최근 감각이 좋은 독일통 카이 하베르츠에게 기댑니다. 뮌헨은 혼내고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하고 있는 레버쿠젠 출신입니다.

뮌헨은 북런던 더비에도 아스널이 익숙한 케인의 발끝이 터져야 합니다. 리그 32골의 폭발력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보여줘야 합니다.

양팀의 경기는 10일 오전 4시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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