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의 목표는 무조건 우승... “토트넘이 우승 경쟁에 못 껴서 너무 짜증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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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에이스 매디슨의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9일(한국 시간) "토트넘 핫스퍼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큰 활약을 펼쳤지만, 정작 자신은 우승 경쟁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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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의 에이스 매디슨의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9일(한국 시간) “토트넘 핫스퍼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큰 활약을 펼쳤지만, 정작 자신은 우승 경쟁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주말 브라이튼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고,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종일관 두들겼지만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골득실에서만 리버풀을 앞서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에 승점 1점 뒤져 있다.
시즌 전반기에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개막 10경기 동안 무패를 기록하며 몇 주 동안 1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은 정말 다를 것 같았다.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대파한 후 매디슨은 자신과 팀 동료들이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디슨은 토트넘이 우승 경쟁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런 느낌이다. 공평하게 말하자면 감독님이 정해준 목표다. 세 팀이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는 그 안에 들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짜증 나는 일이다. 특히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번 시즌 타이틀 레이스는 정말 흥미진진하다. 놀랍고 중립적인 입장에서는 정말 대단한 일이다. 내 친구와 가족, 모두가 매주 프리미어리그에 빠져들고 있는 이유는 우승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그 경쟁의 일부가 되지 못하는 것은 실망스럽지만 어쩔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고 우리만의 할 일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디슨은 이번 우승 경쟁에서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전혀 관심이 없다.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열망과 시즌 목표가 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가 그 경쟁에 있는 팀들을 상대로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우리에겐 해야 할 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노팅엄을 상대로 승리한 후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다시 4위로 올라섰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시즌 5등을 해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리그 우승 후보인 아스널-리버풀-맨시티는 모두 토트넘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토트넘이 과연 이 팀들 상대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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