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때 살걸"... 분양가 1년새 24%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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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치솟는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오늘의 분양가가 가장 싸다"라는 유행어까지 확산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부담이 커지면서 분양가도 폭등하면서 현금이 부족한 실수요자의 부담이 커졌다"며 "정부가 내놓은 건설·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상품성까지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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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치솟는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오늘의 분양가가 가장 싸다”라는 유행어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는 물론 주거형 오피스텔에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자료를 살펴보면 3.3㎡당 1,770만 7,800원으로 전년 대비 13.5% 올랐다.
특히 서울의 경우 3.3㎡당 3,78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가 뛰었다.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 새 2억 5,000만원이나 오른 12억 8,781만원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분양가는 1년 만에 20% 뛰었다. 수도권은 지난해 2월 3.3㎡당 2,137만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2월에는 2,564만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지방 5개 광역시와 세종특별시의 3.3㎡당 분양가는 1,838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이상 올랐다.
당분간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건설 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레미콘과 창호 유리의 가격이 각각 7.2%, 17.7% 올랐고 인건비도 최대 5% 뛰었다. 이 같은 물가 상승은 시공사의 공사비 부담으로 전가되는 만큼 신규 분양 단지에는 물가를 선반영해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실수요 및 투자자들은 새 아파트 청약에 나서기보다는 기존에 공급된 상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은 과거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호황기를 누렸기 때문에 이러한 풍선효과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움직임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부담이 커지면서 분양가도 폭등하면서 현금이 부족한 실수요자의 부담이 커졌다"며 "정부가 내놓은 건설·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상품성까지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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