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후]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남학생...학교 측은 역고소?
정희윤 기자 2024. 4. 9. 12:01
" 〈위클리 사건반장〉 '제보 후'에서는 사건반장에서 방영한 제보 사건에 대한 후속 보도를 다룹니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 가거나 피해자를 만나 방송 후의 상황을 알아봅니다. 본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영됩니다. "
학교 자습실에서 음란물을 보다 '성적 충동'이 들었다며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사건, 기억하시나요? 지난 9월 경상남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건 당사자이자 제보자는 당시 "학생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만한 고소나 퇴학 등의 처분을 원치 않지만, 학교 측에서 제대로 된 처벌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특별 성교육'의 조처만 내렸고, 제보자는 학생에게서는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학생을 고소했습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 제작진에 "사건을 공론화한 이후, 학교 측에서 '모욕죄'로 역고소하겠다는 말이 들려온다"며 "2차 가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동료 교사는 제보자에게 "(학교 측과) 입장이 다른 부분에 따른 후폭풍에 학교와 학생에게 오고 있다"며 "이 끝이 (선생님에게) 새로운 고통이 될지 상처를 아물게 해드릴지 모르겠다"며 연락했다는데요.
제보자는 "학교 측에 산재처리와 교육청 신고 그리고 학생에게 올바른 처벌을 내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제대로 이뤄진 게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산재처리는 개인 돈으로 진행하고 있고 교육청은 제게 '이렇게 하는 의중이 뭐냐'고 묻는 등 그 누구도 제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교육청 측은 "사건 당시 열렸던 선도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학생 측이 사과 의사를 밝혔으나, 중간에 있던 동료 교사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어 만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상황을 정리하면서 애매해진 것 같다"며 "교육청 측에서 '의중이 뭐냐'고 한 건 보험을 따로 들은 게 있는지 등을 파악하려고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자습실에서 음란물을 보다 '성적 충동'이 들었다며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사건, 기억하시나요? 지난 9월 경상남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건 당사자이자 제보자는 당시 "학생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만한 고소나 퇴학 등의 처분을 원치 않지만, 학교 측에서 제대로 된 처벌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특별 성교육'의 조처만 내렸고, 제보자는 학생에게서는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학생을 고소했습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 제작진에 "사건을 공론화한 이후, 학교 측에서 '모욕죄'로 역고소하겠다는 말이 들려온다"며 "2차 가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동료 교사는 제보자에게 "(학교 측과) 입장이 다른 부분에 따른 후폭풍에 학교와 학생에게 오고 있다"며 "이 끝이 (선생님에게) 새로운 고통이 될지 상처를 아물게 해드릴지 모르겠다"며 연락했다는데요.
제보자는 "학교 측에 산재처리와 교육청 신고 그리고 학생에게 올바른 처벌을 내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제대로 이뤄진 게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산재처리는 개인 돈으로 진행하고 있고 교육청은 제게 '이렇게 하는 의중이 뭐냐'고 묻는 등 그 누구도 제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교육청 측은 "사건 당시 열렸던 선도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학생 측이 사과 의사를 밝혔으나, 중간에 있던 동료 교사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어 만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상황을 정리하면서 애매해진 것 같다"며 "교육청 측에서 '의중이 뭐냐'고 한 건 보험을 따로 들은 게 있는지 등을 파악하려고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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